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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스마트 경남’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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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스마트 경남’ 만들 터”

입력
2019.06.24 15:14
수정
2019.06.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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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난 1년은 새 변화의 시작”

“민관 융합 통한 도민 체감형 혁신”

“제조업 혁신 가속화로 좋은 일자리”

김경수 경남지사가 2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민관협력을 통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행정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제공
김경수 경남지사가 2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민관협력을 통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행정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제공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프로젝트’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이겨 내겠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24일 민선7기 1년 기자간담회에서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통해 더 나은 삶, 스마트 경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년은 경남도정의 기틀을 마련하고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기 위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경남의 미래와 직결되는 현안들을 하나하나 도민들과 함께 풀어나가는데 역량을 집중, △스마트공장과 스마트산단을 핵심으로 하는 제조업 혁신의 정부정책 반영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 예비타당성 면제와 정부 재정사업 확정 △창원국가산단의 스마트선도산단 선정 △강소연구개발특구 3곳(창원, 진주, 김해) 지정 △동북아 물류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대형항만(제2신항) 진해 유치 △도정 사상 최초로 국비 5조원 확보 등 경남경제 재도약의 디딤돌이 될 수 있는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1년 동안 도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아직까지 도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도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세계적 제조업 경기침체라는 외부요인뿐만 아니라 한정된 예산과 행정의 힘만으로 경남의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던 만큼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민관협력을 통해 도민의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게 행정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동안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프로젝트‘를 집중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스마트경제, 복지, 교육의 3대 핵심 분야를 제시하고, 도민의 삶 속에서 변화가 체감될 수 있도록 혁신과 민관협력을 통해 각종 현안과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스마트 경남을 만들기 위한 추진방안으로 우선 좋은 일자리를 확대하는 스마트경제는 경남경제의 핵심인 제조업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창원국가산단을 제조업 혁신 산단으로 구축하고, 밀양하남일반산단은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추진하는 등 생산성을 향상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 고용유발 효과가 제조업의 2배인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경남만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높여 서비스 분야에 경쟁력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어업 분야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급안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업인과 농협, 시ㆍ군과 함께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될 수 있게 만들어 일자리의 질을 높여 나가는 한편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수산식품 생산 스마트 사업 등을 통해 청년층 유입을 위한 농어촌 일자리 지원 정책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까지 공급자 중심으로 이뤄져 온 복지서비스를 도민중심 전달체계로 바꿔 도민들이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체감도를 높이고, 도민의 관심도가 높은 교육분야는 민ㆍ관ㆍ학이 함께 만드는 체감도 높은 평생교육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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