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우진이 화보를 공개했다.
연우진은 하퍼스 바자를 통해 분위기있는 흑백 화보를 선보였다. 연우진은 배우로서의 진중하고 여유로운 모습들을 화보에 담아 새로운 느낌을 전달했다.
연우진은 현재 KBS 2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의 피아니스트 역할을 준비하며 클래식의 매력에 한껏 빠져있다.
그는 “지금 쇼팽의 녹턴을 한창 연습하고 있다. 어렸을 때 피아노 학원에 조금 다녀본 정도라 사실 악보 보는 법부터 하나하나 새롭게 배워가고 있다. 덕분에 요즘 클래식의 멋을 알아가고 있다. 확실히 내 몸의 리듬이 좋아지는 걸 느낀다. 연기에서도 일상에서도”라고 전했다.
‘원조 로코 장인’이라 불리는 비결에 대해서도 자신만의 생각을 밝혔다. “로코는 오버와 절제 속에서 선을 잘 타야 하니까 어려운 것 같다. 내가 그 때 느끼는 것들만 잘 표현하자는 주의다. 모르는 건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 예전에는 그런 걸 연기로 꾸미려고 했는데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다. 그러다 보면 내 바닥만 보이고 스스로 자괴감이 들더라. 내가 알고 있는 선까지만 진실되고 솔직하게 표현을 하는 게 저만의 철학”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소감도 밝혔다. “앞으로도 시간의 흐름에 몸을 잘 맡겨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사히, 무탈히, 큰 사건 사고없이 잘 지나왔다는 것에 나 자신한테 축하의 위스키 한 잔 정도는 건네고 싶다”며 웃었다.
연우진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7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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