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세종상공회의소는 ‘세종 청년 일자리 행복카(car)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상당수 기업이 신도심과 떨어진 동북부권에 몰려 있어 원거리 출퇴근으로 불편을 겪는 청년 근로자들에게 렌트차량 임차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중소ㆍ중견기업에 신규채용 됐거나 채용이 예정된 만 21세 이상 39세 이상 이하 청년 근로자다. 시는 기업당 최대 5명까지 총 40명을 선정해 6개월 간 1인당 월 50만원 이내에서 렌츠차량 임차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을 원하는 청년근로자나 기업은 신청사를 작성해 오는 28일까지 세종상의를 방문하거나 이메일(sejongcci001@naver.com), 팩스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대전고용노동청 등 유관기관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꾸려 기업 규모와 종사자 수, 신규고용창출 실적과 근로자 통근거리, 동승자 여부 등을 평가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세종상의 회원사업부로 문의하면 된다.
시와 세종상의 관계자는 “산업단지의 대중교통 노선이 열악해 청년 근로자 채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 기업이 우수한 청년근로자를 채용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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