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는 24일 직접 인증한 딜러 2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국내 중고차 매매단지가 직접 나서서 딜러들의 평가와 교육, 심사를 통해 인증딜러를 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엠파크 인증딜러는 단지 내 조합 추천을 받은 딜러 중 고객 항의를 한 번도 받지 않은 이들 중에서 선발 됐다. 200명 정도가 지원을 했으며 서류전형, 면접, 엠파크가 진행하는 교육, 평가 등의 절차를 통해 20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앞으로 중고차 성능점검부터 금융, 서비스 등에 이르기까지 중고차 구매 과정 전반에 걸쳐 전문가 역할을 하게 된다. 이들을 통해 차량을 구매할 경우 단 한 번의 상담만으로 차량 선택, 구매뿐만 아니라 기존 차량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게 엠파크 측의 설명이다.
지훈 엠파크 전략사업부문장은 “고객이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매매단지가 보증하는 중고차 딜러를 양성하는 것은 전체 딜러에 대한 신뢰도를 상향 평준화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 고객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향후 엠파크 인증딜러 선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상욱 기자 thot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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