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어 SKT도 기아차 ‘K7프리미어’에 서비스 탑재
SK텔레콤 모델이 기아차 K7 프리미어 안에서 집 안의 다양한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에 차 안에서 집안의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SK텔레콤과 KT의 ‘카투홈’ 서비스가 탑재된다. 지난 19일 카투홈 서비스 탑재를 밝힌 KT에 이어 SK텔레콤도 24일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SK텔레콤의 카투홈은 SK텔레콤 스마트홈 시스템과 기아자동차 카넥티드카 서비스인 ‘유보’를 연동해 집 또는 사무실의 플러그, 가스차단기, 조명, 에어컨, 보일러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서비스다. 유보 앱에서 SK텔레콤 스마트홈 계정을 연동하면 스마트홈에 연결돼 있는 IoT 기기 목록을 불러올 수 있다. 차량에서 내비게이션 화면을 터치하거나 음성명령으로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카투홈은 외출모드와 귀가모드를 설정해 둔 뒤 동시에 여러 기기를 제어하는 기능도 들어가 있다. 외출모드에 에어컨, TV, 보일러, 조명, 가스차단기 등을 하나로 묶어 놓고 자동차에서 ‘외출모드’ 버튼을 터치하거나 음성으로 “카투홈, 외출모드”라고 명령하면 기기들이 한꺼번에 꺼진다. 반대로 ‘귀가모드’를 설정해 두면 동시에 작동시키는 게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집에서 자동차의 기능을 제어하는 ‘홈투카’ 서비스도 선보인다. 집이나 사무실에 있는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에 음성명령을 내려서 시동, 문잠금, 경적, 비상등, 온도 조절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 카투홈은 현재 기아차 K3, 스포티지와 현대차 투싼 등에서 제공되고 있다. K7프리미어 출시에 맞춰 현대기아차의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블루링크와 유보가 적용돼 있는 현대기아차 대부분 차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KT도 쏘나타, 그랜저, 필리세이드, K9, 싼타페, 카니발 등 다양한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홍승진 SK텔레콤 AI홈유닛장은 “스마트홈 서비스가 카투홈과 홈투카 서비스를 통해 홈 가전 중심의 연결에서 벗어나 자동차까지 연결을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홈 관련 기기들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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