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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종이학, 정체는 이지형 “토이 ‘뜨거운 안녕’…이승환 소개로 녹음 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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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종이학, 정체는 이지형 “토이 ‘뜨거운 안녕’…이승환 소개로 녹음 하게 돼”

입력
2019.06.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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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이지형이 출연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이지형이 출연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종이학의 정체는 이지형이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나이팅게일과 이를 저지할 복면 가수 8인의 무대가 공개됐다.

1라운드 무대에서 만난 종이비행기와 종이학은 러블리즈의 ‘Ah-choo’를 선곡해 달달함이 폭발하는 보이스를 자랑했다.

대결 결과 64 대 35로 종이비행기가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이어 패한 종이학은 이승환의 ‘덩크 슛’을 부르며 복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토이의 ‘뜨거운 안녕’을 불렀던 싱어송라이터 이지형으로 밝혀졌다.

이지형은 토이의 객원 보컬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당시 유희열 선배님이 보컬을 찾고 있었는데 마땅한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그 때 이승환 선배님 소개로 유희열 선배님과 만났다. 다음날 녹음을 했고 일주일 후 앨범을 발매했다"고 밝혔다.

두 아이의 아빠인 그는 이지형은 “가족들이 ‘복면가왕’ 나가는 것에 대해 아무도 모른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속상한 상황(출연 취소)이 생길까봐 이야기를 안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단, 이팝 아빠 TV 나왔다. 아빠랑 많이 놀자 고마워 사랑해”라며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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