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개선 프로그램ㆍ진단 검사 시행
시 “지역 내 치매환자 4700명 넘어”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작업치료 등을 지원하는 강원 춘천시 치매안심센터가 새롭게 문을 연다.
춘천시는 석사동 스무숲 인근 옛 중앙병원을 리모델링 한 치매안심센터가 2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검진실과 상담실, 카페 등으로 이뤄져 있다. 간호사와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가 상주하며 인지개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진단검사도 시행한다. 특히 실종이 염려되는 장기요양인정 대상자에게는 무료로 GPS형 배회 감지기를 대여해준다.
시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 운영으로 환자는 물론 가족과 보호자의 삶의 질 개선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는 이날 지역 내 등록 치매환자는 2,140명, 추정환자는 두 배 이상 많은 4,751명으로 집계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