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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신입사원, 시각장애인 보행환경 개선 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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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신입사원, 시각장애인 보행환경 개선 활동 나서

입력
2019.06.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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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신입사원들이 지난 21일 입사 1주년을 맞아 사업장 인근 지역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매년 6월 신입사원들의 입사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신입사원들은 '디스플레이 = 세상을 보는 눈'이라는 업(業)의 의미를 담아 지역 내 시각장애인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신입사원들은 이날 아산시 주요 17개 읍ㆍ면ㆍ동을 28개 조로 나눠 총 200km 구간에 걸쳐 설치된 보행시설인 보도블록 및 점자블록, 볼라드(차량 진입 방지용 말뚝)의 실태를 점검하고 파손된 시설 위치를 지도에 표시했다. 이 지도는 지자체가 향후 시설 보수 공사를 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각종 보행시설이 넓은 지역에 걸쳐 폭넓게 설치된 만큼, 파손되었을 경우 제때 확인하여 보수하는데 많은 일손이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승준 사원은 "디스플레이 기업의 특색에 맞게 지역 내 시각장애인들의 '눈'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해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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