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기업]인공지능 혁신 위해 준비된 기업…‘마인즈앤컴퍼니’ 고석태∙전상현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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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기업]인공지능 혁신 위해 준비된 기업…‘마인즈앤컴퍼니’ 고석태∙전상현 공동대표

입력
2019.06.2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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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도입 시급하지만 현장 응용 기술 필요

우리 회사는 성과 창출하는 전문 컨설팅 제공

굵직하고 다양한 AI 프로젝트 경험과 전문성 갖춰

마인즈앤 컴퍼니 고석태 공동대표. 회사 제공
전상현 공동대표. 회사 제공

”산업 각 분야를 불문하고 대다수의 기업에서 AI 기술 도입이 시급하다는 공감대는 형성돼 있지만 어떻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도입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석태 마인즈앤컴퍼니 공동대표의 말이다. 고 공동대표의 말처럼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인공지능 도입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글로벌 AI 시장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55.1%씩 성장해 시장 규모는 2020년 470억달러(약 5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세계적 흐름을 따라 다양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오픈소스로 공개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산업환경에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고 공동대표의 말에 따르면 “AI를 도입할 때 대부분의 기업이 기술 지향적으로 접근하는데, 빅데이터를 모으면 해결 될 것 같고, 솔루션이 도입 되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가 발견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며 “실제 과제에 밀착된 기술 응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AI 전문 컨설팅사인 마인즈앤컴퍼니는 AI 기술 도입이 기업들의 실제 성과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마인즈앤컴퍼니는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마인즈랩을 파트너사로 두고 있어 최신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지니고 있다. 마인즈앤컴퍼니의 전문 컨설턴트들의 다양한 AI 프로젝트 경험과 마인즈랩의 AI 플랫폼 기술이 합쳐져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하게 된다. 고 공동대표는 “다른 컨설팅의 경우 AI 혁신이 필요하다라는 개념적인 제언 정도만 가능하다”며 “반면 마인즈앤컴퍼니는 마인즈랩과 챗봇을 제작하거나 단독으로 알고리즘 예측모델도 구현하는 등의 경험이 있어 기업 입장에서 굉장히 유연하고 구체적인 실행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인즈앤컴퍼니는 탄탄한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비즈니스는 물론 IT 및 AI 분야를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췄다. 마인즈앤컴퍼니 설립 멤버들은 회사 설립 이전 마인즈랩과 함께 통신사 및 시중 은행에 AI 플랫폼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고석태, 전상현 두 공동대표 또한 글로벌 컨설팅사 AT커니(A.T.Kearney) 출신으로 다수의 굵직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력을 보유한 전문 컨설턴트다.

산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없이는 AI 도입을 통한 혁신을 도출하는 것이 어려운 만큼 그들의 전문성은 타 컨설팅 업체들과 차별화된 부분이다. 전 공동대표는 “인공지능 도입을 통한 혁신을 위해선 해당 산업의 배경지식과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들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가 중요하다”며 “그걸 도와주는 게 우리 역할”이라고 말했다.

컨설팅 성공 사례에 대해 전 공동대표는 “대표적으로 자연어를 텍스트로 변경하는 STT(Speech-to-text)와 TA(Text analytics) 기술을 이용해 콜센터의 상담내역을 텍스트로 변환시킨 적이 있다”며 “해당 데이터로부터 ‘어느 고객이 이탈 위험이 높다’, ‘어떤 상품이 이 고객에게 적합할 것이다’와 같은 통찰력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마인즈앤컴퍼니는 컨설팅 비즈니스 외에도 다양한 시장 접근을 위해 솔루션 서비스 형태의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올 하반기 안에 론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두 공동대표와의 일문일답.

“우리는 엔지니어 외 다양한 전공자가 있는 하이브리드가 강점”

“배경과 전공 다른 전문가들이 문제를 물어 혁신적인 접근 가능”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시장은 어떻게 흘러갈까?

“(전 대표) AI 분석도 이전의 BI 및 빅데이터가 밟았던 수순과 같이 초기는 전문적이었다가 나중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최근 복잡한 과정을 대신해주는 오토메이티드 머신러닝 (Automated Machine Learning)이 출시되고 있다. 그걸 GUI를 활용해 일반인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점차 대중화 되면서 시장이 계속 커질 것이다. 지금은 초기라 급변하는 머신러닝을 이해해 비즈니스에 적용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기술의 이해와 적용 두가지를 함께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회사 또한 커지는 시장의 변화에 맞춰 변화할 것이다.”

-다른 인공지능 분석 기업과 마인즈앤컴퍼니가 차별화 되는 점이 있다면?

“(전 대표) 다양성과 하이브리드 역량이다. 타 컨설턴트는 대부분이 경영 및 경제 전공자들로 구성돼 있다.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은 모두 통계학과를 나온 사람들이고 개발자는 다 자바스크립트를 개발한 사람이다. 반면 우리는 여러 분야 사람이 모여 있다. 고 대표는 서울대 종교학과를, 나는 불문과를 나왔다. 컴퓨터 사이언스로 시작한 엔지니어들이 아니다. 경영컨설팅을 통해 혁신을 배우고, 기술에 대한 리터러시(literacy)를 확보한 사람들이다. 우리 팀에는 전형적인 머신러닝 전문가와 개발자도 당연히 있다. 마케팅 전문가와 제조업 전문가도 함께하고 있다. 배경과 경험이 다른 사람들이 서로 상대방의 영역으로 넓혀가면서 문제를 풀기 때문에 혁신적인 접근이 가능한 것이다. 비즈니스 이슈를 AI가 풀 수 있게 정의하고, 그것을 문제에 잘 적용할 수 있도록 전체 과정을 제공할 수 있다.”

“(고 대표) 그렇다 보니 풀 수 있는 문제의 커버리지가 넓어진다. 여러 가지를 시도해봐서 깊이도 깊어진다. 다른 컨설팅의 경우 AI혁신이 필요하다라는 상위레벨의 개념적인 제언 정도만 가능하다. 우리는 마인즈랩과 챗봇, 최신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예측 모델도 만들어봤다. 특정 문제에 있어 깊이 있게 접근 가능하다. 기업 입장에서 굉장히 유연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얻을 수 있다.

-AI 시스템 구축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전 대표) AI를 도입 할 때 큰 시스템 투자부터 하면 안 된다. 기업들의 빅데이터 투자 등은 과거에 많이 돼서 이용할 만한 데이터는 상당 부분 만들어져 있거나 추가로 만드는 것도 큰 투자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다. 오히려 중요한 건 최신 인공지능 모델들을 갖고 비즈니스 문제를 풀 수 있는지를 테스트 해볼 수 있는 실험실 인프라가 훨씬 더 중요하다. 데이터를 갖고 모델링을 통해 러닝을 시키고 이 모델이 작동한다는 것이 검증되면, 기존의 시스템에 모델을 심는 것은 별도의 시스템 부분 개발로 가능하다. AI 혁신에 자유로운 실험 환경을 통해 불을 지피는 것이 중요하고 그 다음에 이런저런 기능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AI 플랫폼을 시스템으로 발전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인 것 같다.”

-인공지능 붐을 맞았지만 여전히 막연하다. 일상생활에서 느껴본 적이 없다. 독자들을 위한 쉬운 예시 하나 부탁드린다.

“(전 대표) 이미 와있다. 금융권, 통신사 등이 그렇다. 금융권의 경우 내부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다. 고객에게 금융 상품 추천 시스템과 부도 예측 시스템 등에서 AI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전통적인 통계방식으로 처리하던 걸 머신러닝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일차 타겟이다. 마인즈랩과 현대해상이 지정대리인 제도를 통해 음성봇을 활용했다. 올 하반기부터 보험을 가입하게 되면 AI가 전화를 걸어 질문을 던지고 답변하는 형태로 완전판매 확인을 해 줄 것이다.”

-2019년 마인즈앤 컴퍼니의 목표가 있다면?

“(고 대표) 마인즈앤 컴퍼니는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회사다. 단기 목표로는 현재 운영능력을 늘리는 것이다. 컨설팅 비즈니스 외에 솔루션 서비스 형태의 사업을 올 하반기 안에 론칭 하는 것을 목표로 한고 있다.”

-마인즈앤컴퍼니의 인재상은 무언인가?

“(고 대표) 한 6개월 전만 해도 인재상이 명확했다. 마인즈랩은 기본적으로 컨설팅 회사니까 문제해결, 데이터 분석 능력이 뛰어나야 하고 AI와 같은 신기술의 이해도와 흡수력 등이 필요했다. 그러나 최근 그런 사람 찾기가 힘들다. 대신 이런 가치를 향해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인재를 찾고 있다. 그래서 산업 자체의 바탕 지식을 축적하는 방식 보다는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논리적 사고 역량이 훨씬 더 중요하다. 그런 역량을 지닌 친구들과 AI기술문제를 풀어가는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바다.”

권경연(단국대) 인턴기자 pangy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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