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팝페라 듀오 듀에토가 ‘불후의 명곡’에서 2연승을 달렸다.
듀에토는 22일 저녁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김진룡 편’에서 김종찬이 불렀던 ‘산다는 것은’을 클래식하게 재해석해 382점으로 2연승했다.
첫 무대를 장식했던 육중완 밴드는 ‘남행열차’로 시작부터 객석을 후끈 달궜으나, 듀에토에게 무릎을 꿇었다.
세 번째로 나선 남성 아이돌 그룹 펜타곤은 심신의 1991년 히트곡 ‘욕심쟁이’로 1승에 도전했으나, 듀에토의 기세에 눌려 역시 무위에 그쳤다.
이날 방송은 전유나의 ‘너를 사랑하고도’, 심신의 ‘욕심쟁이’, 김동환의 ‘묻어버린 아픔’ 등을 작곡했던 작곡가 겸 작사가 김진룡의 작품 세계를 다뤘다.
듀에토와 육중완밴드, 펜타곤 말고도 김용진과 케이시, 펜타곤, 스바스바 등이 출연해 노래 실력을 겨뤘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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