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NATURE)가 카멜레온 걸그룹의 면모를 입증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네이처(오로라, 새봄, 루, 채빈, 하루, 로하, 유채, 선샤인)의 데뷔 첫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Mnet ‘네이처의 내추럴 리얼리티-기분 좋게 해드릴게요’(이하 ‘기분 좋게 해드릴게요’) 4회에서는 네이처의 본격 컴백 준비가 그려졌다.
여행 마지막 밤, 깜짝 첫 번째 미니앨범 컴백 소식과 타이틀곡을 전해 들은 네이처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선샤인은 “‘얘네 되게 멋있다’, ‘무대 되게 잘한다’는 소리가 나올 수 있게 무대에 서고 싶다”라고 말했고, 채빈은 “보컬적인 부분에서도 더 향상된 모습을 보여드릴 거고 좀 더 나아진 모습으로 리프들을 찾아뵐 거다”라고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여행에서 돌아온 네이처는 타이틀곡 녹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준비에 들어갔다. 타이틀곡 녹음이 끝난 후에는 조금 특별한 만남이 그려졌다. 이번 미니앨범의 수록곡인 ‘행운을 빌어요’를 녹음하기 전, 곡을 선물해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노영심의 공연을 직접 찾아가 조언을 구했고, 녹음 당일에는 노영심의 보컬 디렉팅을 받으며 각자의 감성을 담아 녹음을 무사히 마쳤다.
신선하면서도 아찔한 타이틀곡 안무 연습도 그려졌다. 유명 안무가 소라양(SORAH YANG)으로부터 마치 한 편의 하이틴 뮤지컬 같은 타이틀곡 안무를 받은 네이처는 차근차근 안무를 배워나갔다. 정식 무대에서는 어떤 콘셉트로 네이처만의 팔색조 매력을 선사할지 궁금증이 배가됐다.
또 네이처는 비주얼 변신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인기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을 찾아간 네이처는 애교 살 강조와 다크서클 및 흉터 커버, 눈썹 그리기 등의 뷰티 팁을 전수받았고, 멤버 개개인의 장점을 살리는 메이크업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비주얼로 거듭났다. 마지막으로 서핑 요가와 플라잉 요가를 통해 체력관리에 돌입한 네이처는 건강까지 놓치지 않는 꼼꼼함을 보였다.
첫 미니앨범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네이처는 리얼리티의 마지막 미션을 전달받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미니앨범 타이틀곡을 게릴라 콘서트를 통해 공개하게 된 것. 실력부터 비주얼, 남다른 흥까지 겸비한 네이처의 컴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네이처의 첫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Mnet ‘기분 좋게 해드릴게요’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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