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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된 김수현ㆍ윤종원, 정부 경제팀으로 옮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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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된 김수현ㆍ윤종원, 정부 경제팀으로 옮기나

입력
2019.06.21 19:05
수정
2019.06.21 19:16
3면
0 0

다음 개각 때 경제부처 장관 이동 설

김상조(왼쪽부터)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 김수현 전 정책실장, 윤종원 전 경제수석, 이호승 신임 경제수석이 2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재진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김상조(왼쪽부터)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 김수현 전 정책실장, 윤종원 전 경제수석, 이호승 신임 경제수석이 2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재진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팀으로 등용한지 1년도 안 된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윤종원 경제수석을 전격 교체한 것은 의외로 받아들여졌다. 경제 성과를 내지 못한 책임을 물은 인사라는 시각이 우세한 가운데, 문 대통령이 두 사람에게 다른 역할을 맡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 번 쓴 사람을 계속 믿고 쓰는 것이 문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김 전 실장과 윤 전 수석이 다시 기용된다면, 7, 8월쯤 단행될 개각 때 정부 경제팀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경우 청와대가 경제 정책을 크게 손 보지 않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될 것이다. 정무위 소속 여당 의원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석이 될 장관 자리를 두 사람이 메울 수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이 정치권이 꼽는 총선 출마 후보자 명단에 올라 있다. 특히 김 전 실장은 참여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설계했다는 점에서 국토부 장관 기용 설이 오르내린다.

김상조 청와대 신임 정책실장의 뒤를 이을 다음 공정거래위원장으로는 김은미 전 공정거래위 심판관리관, 김남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인모임 부회장,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등이 하마평에 올라 있다. 여성인 김 전 관리관은 내각의 30%를 여성으로 채운다는 정부 방침에 들어맞는 인사이고, 김 부회장과 최 원장은 재벌개혁 전문가여서 적임자라는 평이 나온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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