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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만수로’ 박문성 “김수로, 돈 없어...열정페이 신고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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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만수로’ 박문성 “김수로, 돈 없어...열정페이 신고해달라”

입력
2019.06.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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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성 해설위원이 김수로 구단주에 대해 폭로했다. KBS2 제공
박문성 해설위원이 김수로 구단주에 대해 폭로했다. KBS2 제공

‘으라차차 만수로’ 박문성 해설위원이 김수로 구단주에 대해 폭로했다.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KBS2 ‘으라차차 만수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수로, 이시영, 박문성, 뉴이스트 백호를 비롯해 연출을 맡은 양혁 PD가 참석했다.

앞서 김수로가 지난 해 10월 영국 축구 13부 리그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장 이목을 집중시켰던 것은 구단 인수 금액이었다.

김수로는 구단 인수 금액에 대한 질문에 “금액이 그렇게 크지 않다. 제가 13부 리그를 인수했다고 해서 ‘방송을 많이 하더니 돈 많이 벌었구나’ 하시는데 가족 부양 하느라 돈이 정말 없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냥 제가 열심히 살면서 좋아하는 일은 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말한 김수로는 “정확한 금액은 프로그램 내에서 밝혔으니 프로그램에서 확인해주셨으면 한다”며 “금액이 중요하다기보다는 하고자 하는 마음과 하는 일들이 중요했다. 그런 부분들이 방송을 통해서 많이 녹아 나왔을 것 같다”고 첫 방송 시청을 당부했다.

이에 박문성 해설위원은 “김수로 구단주님이 돈이 없는 건 저희가 직접 체험하고 왔다”며 마이크를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 해설위원은 “영국에 간다고 해서 많이 기대를 했는데, 진짜 이상한 집에 가둬놓더라”며 “이런 열정 페이가 없더라. 신고 해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으라차차 만수로’는 꿈을 잊은 청춘에게 구단주로 변신한 ‘반백살’ 김수로가 전하는, 영국축구구단 경영드라마다.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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