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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정진영, 맑은 정치 꿈꾸는 정의로운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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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정진영, 맑은 정치 꿈꾸는 정의로운 국회의원

입력
2019.06.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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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이 ‘보좌관’에서 새 캐릭터로 변신한다. FNC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앤뉴 제공
정진영이 ‘보좌관’에서 새 캐릭터로 변신한다. FNC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앤뉴 제공

배우 정진영이 ‘보좌관’에서 보여줄 변화가 기대를 모은다.

정진영은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하 보좌관)에서 권력보다 정의 실현을 추구하는 무소속 초선의원 이성민 역을 맡았다.

이성민은 여러 드라마에서 흔히 보여준 날 선 국회의원과는 사뭇 다른 인물로 눈길을 끈다. 얻을 것도, 잃을 것도 없기 때문에 국민을 위한 바른 정치를 펼치는 데 힘을 쏟는 인물이다. 또한 권력을 위해 자신의 곁을 떠난 장태준(이정재)을 여전히 아끼는 인자한 모습부터 권력보다 가족과 국민을 우선시하는 따뜻한 매력까지 함께 보여준다.

이러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있어 정진영의 준비 또한 남다르다. 그는 맑은 정치를 꿈꾸는 이성민의 모습을 수수한 의상과 헤어스타일 등을 통해 표현하며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높였다. 또한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투영시켜 꿈과 이상을 위해 움직이는 국회의원 이성민을 완성해냈다.

특히 지난주 첫 방송 된 '보좌관'에서 이성민은 장태준, 강선영(신민아)의 도움으로 조갑영(김홍파)과 고용노동부 장관을 압박해 국정 감사 스타로 떠올랐다. 반면 이성민의 이러한 행동들이 다른 국회의원들의 심기를 건드려 위기를 맞으며 긴장감을 자극했다.

정진영의 섬세한 연기력이 향후 '보좌관'의 인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높아진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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