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젝트 그룹 608을 위해 가수 하현우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국카스텐 베이시스트 김기범과 작곡가 곰팡이가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608은 21일 오후 6시 네 번째 싱글 ‘안개’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안개’는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채워진 클래식 발라드 곡이다. 불확실한 세상 속에 나와 같은 또 다른 존재, 혹은 가치를 찾아 방황하면서 서로를 갈망하고 위로받으며 결핍을 채우는 사랑의 방식을 안개로 비유해 표현한 곡이다.
이번 싱글에는 국카스텐 보컬 하현우가 작사와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각별한 의리를 과시했다. 하현우는 트레이드 마크인 폭발적인 고음부터 애절한 보이스와 감정을 살린 섬세한 창법까지 '안개'에 담아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다른 지원군은 뮤직비디오 출연자로 참여한 모델 Fred Juneau이다. 영국의 세븐 시스터즈를 배경으로 광활한 자연을 그려낸 뮤직비디오는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까지 전해준다.
한편 국카스텐은 이날 오후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며, 방송을 통해 ‘안개’의 라이브를 일부분 들려줄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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