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세븐틴 측이 비행기 연착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비행기 연착은 의도치 않고 예상치 않은 일이었다. 저희도 사정이 있었다"면서 "세븐틴이 이미 수속을 밟은 상황에서 항공사 측으로부터 갑작스럽게 서류(재입국 진술서) 작성 요구를 받았다. 그 서류를 작성하다가 늦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플레디스 측에서는 "저희의 의도가 그렇지 않더라도 비행기가 연착된 점에 대해서는 다른 승객 분들에게 죄송하고 사과드린다"고 함께 전했다.
앞서 한 네티즌은 SNS 등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가 한 아이돌 그룹의 늦은 탑승으로 지연 출발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다른 네티즌은 해당 아이돌 그룹을 세븐틴으로 지목했고, 이 상황과 관련해 세븐틴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븐틴은 지난달 29일 일본 싱글 '해피엔딩(Happy Ending)'을 발표했다. 이 앨범은 초동 판매량 25만 장을 돌파하고 일본 레코드 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으며, 세븐틴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세븐틴은 오는 8월 말 서울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월드 투어에 돌입, 글로벌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