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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여행]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로 찾은 특별한 공간, 남해 독일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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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여행]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로 찾은 특별한 공간, 남해 독일마을

입력
2019.06.2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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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와 남해 독일마을을 찾았다.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와 남해 독일마을을 찾았다.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와 함께 1박 2일에 걸쳐 장거리 주행에 나섰다.

단순히 먼 거리를 달리는 것 외에도 다양한 장소를 찾고 여유를 즐기며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가 갖고 있는 매력을 충분히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1,000km가 넘는 주행 거리 속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효율성 또한 함께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그러던 와중 특별한 장소, 남해 독일마을에 닿게 됐다.

충분히 만족스러운 존재,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2.0

최고 출력 177마력, 그리고 40.8kg.m의 토크를 내는 2.0L 블루HDi 디젤 엔진과 다단화 추세에 발맞춰 EAT8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한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2.0은 충분히 만족스럽고 우수한 주행 성능을 발휘했다.

기본적인 성능 자체도 충분히 우수한 편이기 때문에 고속도로는 물론이고 지방도로 및 고갯길 등에서 충분히 만족스럽고 매력적인 주행 성능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것으로 시트로엥의 매력이 드러나는 건 아니다.

시트로엥의 매력은 바로 부드럽고 편안함에 있다.

실제 주행을 하는 내내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는 운전자, 탑승자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했다. 서스펜션 시스템의 매력을 통해 노면의 충격을 충분히 다듬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더욱 놀라운 점이 있다면 서스펜션에서 완전히 커버하지 못한 충격은 시트의 우수한 쿠션감이 한층 거르는 모습이기 때문에 장거리 주행에서의 부담이 대폭 줄어 그 만족감이 더 컸다.

독일의 감성을 담다

그렇게 한참을 달리며 도착하게 된 남해 독일마을은 그 존재자체가 무척이나 돋보였다. 마치 한국이 아닌 완전히 다른 나라, 다른 지역에 도착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실제 마을에 진입하는 순간 주황색 지붕이 연이어 펼쳐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참고로 남해 독일마을은 1960년대 독일로 떠난 광부 및 간호사들이 다시 돌아와 정착하게 된 마을이다. 특히 남해군이 주도적으로 개발에 나섰고 정부 또한 남해군에 협력하며 현재의 모습에 이르게 됐다.

특히 2001년 남해군에서 30여억원을 들여 30,000여평의 부지를 마련해 분양하였으며, 독일 교포들은 독일에서 재료를 수입하여 독일식 전통 주택을 신축했다. 그렇기 때문에 독일마을에 자리한 대다수의 건축물들은 ‘주황색 지붕’ 그리고 유럽적인 감성이 담긴 모습을 갖췄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지금, 남해 독일마을은 독일의 문화와 대한민국 전통문화 예술촌을 연계한 관광지의 역할도 하고 있어 남해군의 주요한 관광지로 자리를 잡았다.

한편 독일마을 한 켠에는 독일마을의 존재감, 그리고 파독 한국인들이 살아왔던 모습을 보다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는 남해파독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어 일반적인 관광지 이상의 가치와 방문의 이유를 선사한다.

다양한 맛과 멋을 즐기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남해 독일마을이 독일의 문화와 대한민국 전통문화 예술촌을 연계한 관광지로 자리를 잡게 되며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 등이 자리하게 됐다. 독일마을이라는 타이틀처럼 독일의 감성, 그리고 독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자리하고 있어 즐기는 재미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머물 수 있는 공간, 남해 독일마을

남해 독일마을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머물 수 있다는 곳이다. 실제 독일마을의 여러 가옥 중 대다수의 가옥이 펜션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에서 유럽을 다녀온 것 같은, 그리고 가족적인 느낌의 펜션을 즐길 수 있다는 특별함을 누릴 수 있다. 그렇기에 꼭 독일마을을 가게된다면 꼭 펜션을 이용해볼 것을 권하고 싶다.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와 함께 달리며 들리게 된 남해 독일마을, 특별함 그리고 또 과거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곳인 만큼 권하고 싶은 그런 관광지이자 역사의 한 장면이라 생각되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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