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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신고로 출동 경찰 막은 클럽 관계자 무더기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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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신고로 출동 경찰 막은 클럽 관계자 무더기 입건

입력
2019.06.2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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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닝썬 스캔들’ 학습효과인가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서초경찰서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진입을 막은 서초구 A클럽 직원 및 용역 7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오전 4시쯤 “클럽에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이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근 파출소 경찰관 2명을 막아서며 “허위 신고 때문에 손실이 크니 진위부터 확인하라”고 했다. 이 과정에서 클럽 직원들은 경찰관을 밀치는 등 폭력까지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초경찰서는 강력팀 형사 등 1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내부로 진입했고, 현재 마약 투약 신고관련 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클럽 일부 직원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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