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지도자로서 1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5차 정상 회담’을 갖는다.
이날 정오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시 주석은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때와 마찬가지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영접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두 정상간 회담은 1박 2일의 일정 관계로 당일 열릴 가능성이 크다.
회담 내용은 북중간 인적 물적 교류 강화와 북미 비핵화 협상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방북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기고를 통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대화와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도록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다섯 번째로서, 방북은 국가 주석 취임 후 처음이다.
수교 70주년을 맞아 열리는 5차 북-중 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서재훈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