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서 영화 찍으면 1000만원 인센티브

순제작비 3억원, 5회차 이상 문경 촬영 작품 대상

경북 문경시가 지역 내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하면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20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와 문경문화관광재단은 문경 홍보와 관광산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에서 촬영하는 영화와 드라마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도내 처음으로 진행한다.

사극 촬영 중심지인 새재 오픈세트장과 가은 오픈세트장, 단산 등 문경의 자연과 관광지, 문화, 역사 등을 배경으로 순제작비 3억원, 5회차 이상 문경에서 촬영하는 영상물이 지원 대상이다.

숙박비, 식비, 유류비, 보조출연료, 중장비 사용료 등 문경지역 소비액 20%를 지원하고 지원규모는 500만원~1,000만원으로 등급별 차등 지원한다.

인센티브 지급 요청은 촬영 개시일로부터 2주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문경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http://www.mftf.kr) 또는 영상사업부 담당자(054-571-5677)에게 문의하면 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촬영 인센티브를 지급하면 지금보다 영화ㆍ드라마 촬영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해 촬영하기 좋은 도시 문경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림 2경북 문경새재오픈 세트장에서 드라마 조선생존기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문경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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