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각종 의혹에 드디어 입을 열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의 입장을 전했다. 양현석은 YG를 통해 "연일 계속되는 의혹들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대단히 죄송하다"면서도 "금일 디스패치 보도를 포함해 그간 제기된 모든 의혹들은 제보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양현석은 "YG는 이러한 사안에 대해 언론 대응이나 입장을 자제하고 있다. 정확한 사실 관계는 수사 기관을 통해 면밀히 밝히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계속되는 거짓 주장과 의혹 제기에 대해 향후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 추측성 보도가 확대 재생산하지 않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앞서 디스패치는 YG가 과거 탑의 마약 혐의를 은폐하기 위해 한서희를 해외로 보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YG는 이번 의혹이 불거지기 전에도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은폐하거나 제보자 A씨의 진술 번복을 강요했다는 또 다른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한편 양현석은 지난 14일 "하루빨리 YG가 안정화될 수 있는 것이 제가 진심으로 바라는 희망사항"이라며 YG에서의 모든 직책과 업무를 공식적으로 내려놓았다.
▼ 다음은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의 입장 전문.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디스패치' 보도와 관련한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의 입장 전해 드립니다.
"먼저 연일 계속되는 의혹들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금일 디스패치 보도를 포함하여 그간 제기된 모든 의혹들은 제보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YG는 이러한 사안에 대해 언론 대응이나 입장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실 관계는 수사 기관을 통해 면밀히 밝히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계속되는 거짓 주장과 의혹 제기에 대해 향후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추측성 보도가 확대 재생산하지 않도록 모든 언론인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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