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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음료용기 업체 유치 클러스터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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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음료용기 업체 유치 클러스터 도약

입력
2019.06.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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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일캡과 200억 규모 생산시설 설치 협약 체결

왼쪽부터 김학동 예천군, 강문규 (주)듀일캡 대표이사,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도기욱 경북도의원이 공장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왼쪽부터 김학동 예천군, 강문규 (주)듀일캡 대표이사,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도기욱 경북도의원이 공장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음료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체인 ㈜두일캡이 예천 제2농공단지에 입주를 결정, 경북 예천군의 음료클러스터 추진에 탄력이 예상된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김학동 예천군수, 강문규 두일캡 대표이사는 20일 예천군청 회의실에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두일캡은 경기도 광주에 본사를 두고 플라스틱 캡, 알루미늄 캡, 러그 캡 등을 생산, 국내와 동남아, 북미 유럽 등에 수출하는 93억 매출 규모의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농공단지 1만8,294㎡ 터에 2022년까지 200억원을 들여 음료 용기제품 생산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예천군은 지난해 11월 굴지의 대형 음료수 제조회사인 튤립인터내셔널과 500억원 투자유치 및 260명의 신규일자리 창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5월에는 6차산업 선도기업인 해트리푸드와 80억원 투자유치 및 43명의 일자리 창출 약속을 받는 등 음료시장을 기반으로 한 클러스터 조성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두입캡이 관련 시장에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활동에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천혜의 자연자원인 샘물을 활용한 산업화로 경북의 새로운 산업모델을 구축했다. 특화된 산업유치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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