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의지의 '열대야'를 영상미로 예고했다.
여자친구는 오는 7월 1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피버 시즌(FEVER SEASON)' 발매를 앞두고 20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새로운 타이틀곡 '열대야(Fever)'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무심하게 레스토랑에 들어온 예린으로 시작된 영상에서 여자친구 멤버들은 도심 속 사막과 야자수를 배경으로 네온과 셔벗 컬러의 화려한 의상을 입고 세련된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야자수 그늘의 담장에 올라 앉은 멤버들은 조명이 켜지자 저마다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이는 꿈을 찾는 듯 여전히 성장 중인 여자친구의 모습을 담아낸 장면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열대야'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일부 공개됐다. 여자친구는 밤이 되어도 식지 않는 열기와 뜨거움을 '열대야'에 비유한 활동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무더운 열대야를 지나는 여름 시즌과 아울러 앞으로 여자친구가 보여줄 열정적인 무대와 음악에 대한 의지를 중의적으로 표현한 결과물이다. 기존의 색을 잃지 않으면서도 여전히 성장 중인 여자친구가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기대된다.
한편 여자친구는 7월 1일 '피버 시즌' 발매와 함께 타이틀곡 '열대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