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21년부터 추진하는 지역균형발전사업 제2단계 제1기 대상 시 군 선정, 올 하반기부터 사업발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충남 전체가 잘 살고, 저발전 지역 내부역량 강화와 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하는 시책으로 2008년부터 8개 시 군을 선정해 추진 중이다.
도는 2008년 1단계 대상 시 군으로 2008년 공주, 보령, 논산, 금산, 부여, 서천, 청양, 태안 등을 선정해 내년까지 13년간 1조847억원을 투입, 198개 사업을 마쳤거나 진행 중이다.
2단계 사업은 2021년부터 5년 동안 6,7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2단계 1기 지역균형발전사업은 1단계 사업에 선정됐던 8개 시 군 이외에 예산군을 추가해 9개 시 군으로 늘었다.
이들 시 군은 인구 증감률과 밀도, 노령화 지수, 재정력 지수, 1,000명 당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 도로율, 1인 당 공원 면적, 의료종사자 수 등 17개 발전지표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선정했다.
사업은 △도 제안 사업 △시 군 공모 △시 군 자율형 등으로 세분해 균형발전과 효율성을 중점 고려해 발굴할 방침이다.
이필영 도 기획조정실장은 “1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8개 시 군의 성장잠재력을 크게 끌어올려 균형발전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2단계에서도 시 군 특화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발굴해 자립성장기반 마련과 발전 잠재력 확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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