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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③] ‘악플의 밤’ PD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 정우성∙유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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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③] ‘악플의 밤’ PD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 정우성∙유아인”

입력
2019.06.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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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의 밤' 이나라 PD가 향후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언급했다. JTBC 제공
'악플의 밤' 이나라 PD가 향후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언급했다. JTBC 제공

단순히 자극적인 화제에 초점을 맞춘 악플 읽기가 아니다. ‘악플의 밤’은 악플을 키워드로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스타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는 ‘공감과 이해의 시간’을 예고했다.

오는 21일 오후 8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될 JTBC2 ‘악플의 밤’은 레귤러 편성을 통해 장기적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이나라 PD는 “긴장감 있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실 거라는 건 자신한다”며 “시청자 분들 역시 이 악플에 대한 이야기는 본인이 스스로 말할 수 있을지, 긴장감을 가지고 보실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관심을 가지고 봐 주시면 재미있게 봐 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당부했다.

“대한민국에 악플이 전혀 없을 것 같은 분들도 게스트로 모시는 게 앞으로의 목표”라고 전한 이 PD는 “무조건 논란이 되는 사람보다 악플을 매개채로 이야기를 풀 수 있는 분들을 섭외하고자 한다. 논란이 돼서 이에 대해 해명하고자 나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다양한 이야기를 풀 수 있는 분들도 다방면들로 섭외 중”이라며 향후 게스트 섭외 방향성에 대해 덧붙이기도 했다.

정치인은 물론, 셀럽들까지 다양한 직업군의 게스트들도 얼마든지 환영이라고 전한 이 PD가 앞으로 ‘악플의 밤’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는 누구일까. 이 PD는 첫 방송을 앞둔 ‘악플의 밤’의 앞으로를 기대하게 하는 답변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조금 조심스럽지만, 정우성 씨와 유아인 씨를 모시고 싶어요. 언젠가 두 분이 출연하셔서 쿨 하게 자신들을 향한 악플을 한 번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다만 저희 프로그램은 억지로 누가 시켜서 나올 수 있는 곳이 아니라, 본인이 받아들이고 마음의 준비가 돼야 나올 수 있는 곳 같아요. 그렇지 않으면 또 다른 폭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본인이 기억에 남는 악플이 주제인 만큼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가지고 와야 하기 때문에 나오셔서 쿨 하게 털고 이야기를 나누실 마음의 준비가 되시면 나오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실제로 촬영해 보신 분들은 시원하다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악플의 밤’이 조그만 위로가 됐으면 해요.”

JTBC2 ‘악플의 밤’은 오는 21일 오후 8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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