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보고, 만지며 체험하는 학습체험장,
영천의 핫플레이스 누에전시관을 아시나요.
일반인들에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아는 사람은 아는 영천의 숨은 관광지 누에체험전시관이 최근 입소문을 타고 어린이 견학단과 가족 나들이 관광코스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영천시 고경면 오룡2리 영천양잠농업협동조합 누에체험전시관에는 매일 100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주말에는 인근 도시의 가족들이 몰려와 북새통을 이룬다.
길이 25m로 세상에서 가장 큰 누에 조형물은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들의 학습 체험장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누에체험전시관에서는 컬러누에 체험, 고치실 뽑기, 누에 뽕잎 주기, 오디 따기 등 누에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상기시키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양잠의 역사와 생태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는 전국 최대 누에 생산지로써 전통 양잠산업을 잘 계승하고 기능성 양잠식품과 관광 체험프로그램을 지원해 쇠퇴하는 양잠농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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