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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4년 만의 3루타로 2경기 연속 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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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4년 만의 3루타로 2경기 연속 타점

입력
2019.06.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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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강정호. AP 연합뉴스
피츠버그 강정호. AP 연합뉴스

강정호(32ㆍ피츠버그)가 4년 만에 3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48에서 0.153(111타수 17안타)으로 약간 올랐다.

강정호는 1-4로 뒤진 5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좌완 선발 대니얼 노리스의 시속 146㎞짜리 직구를 받아 쳐 중견수 쪽으로 총알 같은 타구를 보냈다. 디트로이트 중견수 저코비 존스가 슬라이딩캐치를 시도했지만 타구는 펜스까지 굴러갔고, 1루 주자를 여유 있게 불러들이면서 3루까지 도달했다. 강정호의 3루타는 2015년 7월 12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1,438일 만이다. 시즌 타점은 13개째다.

그러나 강정호는 팀이 1-2로 뒤진 4회 초 무사 2ㆍ3루에서 정면으로 날아온 존 힉스의 타구를 뒤로 흘리는 실책을 저질러 아쉬움을 남겼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결국 피츠버그는 4-5로 졌다.

추신수(37ㆍ텍사스)는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만 얻었다. 텍사스는 3-10으로 완패했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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