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19일부터 6개 매장에서 닭껍질 튀김 한정 판매 
19일 KFC가 강남역점, 경성대부경대점, 노량진역점, 수원인계DT점, 연신내역점, 한국외대점 등 6개 매장에서 닭 껍질 튀김 한정 판매를 시작했다. 트위터 캡처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된 KFC 닭 껍질 튀김이 19일 국내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후기가 이어졌다.

KFC는 이날부터 강남역점, 경성대부경대점, 노량진역점, 수원인계DT점, 연신내역점, 한국외대점 등6개 매장에서 2,800원에 닭 껍질 튀김 한정 판매를 시작했다.

SNS에는 닭 껍질 튀김을 주문한 인증샷과 함께 “기대한 정도는 아니야. 후라이드 치킨 좋아해서 나쁘진 않은데 이거 하나 먹으려고 국토대장정 했다면 욕했을 듯”(so******), “KFC 닭 껍질 튀김. 맛있으나 느끼하다. 오리지널 닭 껍질 맛임”(vi*******), “짜지 않고 바삭하고 맛은 있다. 딱 치킨 먹을 때 뜯어먹는 그 바삭함이라 맛은 있지만 짠 튀김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짜지 않은 점이 조금 아쉬움”(mu***) 등 갖가지 평이 이어졌다.

또 “오픈한 지 8분밖에 안 지났는데 벌써 998번 대기. 지금 970번대 음식 나오는 중”이라며 인파가 몰린 판매 매장 상황이 전해졌다. 일부 네티즌은 대기줄이 너무 길어 엄두도 못 내겠다며 6개 매장에서만 한정 판매하는 것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SNS에는 닭 껍질 튀김을 주문한 인증샷과 시식평이 올라오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치킨갤러리 캡처

원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일부 KFC 매장에서만 판매되던 닭 껍질 튀김은 SNS에서 화제가 되며국내 판매를 확정했다. 한 네티즌의 요청이 발단이 됐다.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치킨 갤러리 한 이용자는 지난달 23일 “로또 되면 KFC 매장 문 박차고 들어가서 ‘오리지널 버켓’ 세 통 시키고 거기 있는 껍질만 벗겨달라고 해서 가져오는 게 꿈이었다. 그런데 내 꿈의 메뉴를 판다고 하더라”라며 닭 껍질 튀김을 언급했다.

글쓴이는 인생 꿈의 메뉴를 먹기 위해 자카르타에 가기로 마음 먹었지만 현지에서 벌어진 대선 불복 시위로 방문이 좌절되자 치킨 갤러리 이용자들에게 “KFC 측에 닭 껍질 튀김을 한국에 시판해 달라고 글 하나씩만 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KFC 측에 닭 껍질 튀김 출시 요청이 잇따랐고 업체는 제품의 국내 판매를 확정했다. 당시 KFC 측은 고객센터 문의 답변을 통해 “닭 껍질 튀김 판매에 대한 고객님들의 질문이 너무 너무 많아 고객 상담 업무가 마비될 정도"라며 "많은 고객님들의 간절한 요청과 질문에 보답하기 위해 닭 껍질 튀김 판매에 대한 정보를 더 신속하게 파악해 판매 여부를 결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민정 기자 mjm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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