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를 통해 차원이 다른 감성 멜로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감우성이 작품을 위해 11kg를 감량하는 등 남다른 작품 투혼을 펼치고 있다.
18일 방영된 ‘바람이 분다’에서 도훈(감우성)은 수진(김하늘)과 5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타 애틋하고 아련한 감성을 자극했다.
이에 외적으로 달라진 모습을 소화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며 열연을 펼치고 있는 감우성에 현장의 스태프들 역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첫 방송부터 ‘멜로 장인’다운 세밀한 감정 표현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안방극장을 점령한 감우성은, 기억을 잃어가는 순간에도 첫사랑이자 아내인 수진을 지키려는 ‘도훈’에 한층 몰입하며 더 섬세해진 감정으로 제2막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한편, ‘바람이 분다’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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