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분석… 내달 일본 포함 1,000억 원 돌파할 듯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지난 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과 브라질, 영국 등에서 연 세계 순회공연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로 7,890만 달러(약 936억 원)의 티켓 수익을 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3개 도시 6회,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에서 각 2회 등 총 12차례 공연을 열어 판매된 60만 6,409장의 티켓값을 추산한 결과다. 방탄소년단은 내달 일본 2개 도시에서 4회 공연을 앞둬 이번 세계 순회공연의 티켓 수익은 1,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유명 음악지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4~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에 연 공연으로 1,660만 달러(약 197억 원)를 벌어 역대 최고 수익을 기록했다. 아일랜드의 세계적인 록밴드 U2와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같은 곳에서 벌어들인 티켓 판매 수익을 뛰어 넘은 수치다.

로즈볼은 1922년에 문을 연 유서 깊은 스타디움이다. 미국에서 매년 새해 미식축구 경기가 열리는 곳으로, 9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경기장이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스타디움 공연을 열어 화제를 모은 뉴욕 시티필드(4만 명)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 방탄소년단은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이틀 동안 공연해 12만 관객을 불러 모았다.

지난 15~16일 부산에서 팬 미팅을 연 방탄소년단은 22~23일 서울에서 팬 미팅을 이어간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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