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다이빙이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최고 인기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입장권 중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종목은 하이다이빙이다. 종목별 입장권 판매율을 분석한 결과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 수영, 수구, 오픈 워터 수영, 하이다이빙 중 하이다이빙이 전체 입장권(6,500장) 중 96%(6,200장)가 팔렸다.
하이다이빙은 조선대 축구장에 설치된 27m 높이의 다이빙대와 임시수조에서 진행된다. 27m(남자), 20m(여자)의 아찔한 높이에서 지름 15m, 깊이 6m 수조로 뛰어내려 가장 역동적인 모습이 연출된다. 다이버의 공중 예술 연기와 함께 광주시 전경과 무등산이 어우러진 모습이 전 세계로 전파된다. 이어 ‘물 속의 마라톤’이라 불리며 바다 위에서 5㎞와 10㎞의 장거리 경기를 펼치는 오픈 워터 수영이 7,600장 가운데 3,300장이 팔려 44%의 판매율을 보인다. 세 번째로 인기가 많은 종목은 ‘물 속의 발레’를 볼 수 있는 아티스틱 수영으로 6만7,000장 중 2만2,000장(판매율 32%)이 판매됐다. 세계 최고의 스피드 건을 뽑는 경영 경기가 10만1,000장 중 3만2,000장(판매율 31%)이 팔렸고 수구는 7만5,000장 중 1만4,000장(판매율 20%)이 팔려 가장 저조했다. 개막 25일을 앞둔 현재까지 전체 입장권 판매율은 46.4%(판매량 17만1,000여장)를 보인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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