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태양광… 수익금은 취업 지원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지역 대학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고, 발생한 수익금으로 청년 취ㆍ창업 지원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18일 한국에너지재단(이하 ‘에너지재단’)과 부산대 밀양캠퍼스에서 ‘태양광 활용 청년 Career-Start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활용 청년 Career-Start 지원사업은 남부발전의 사회공헌 기금으로 대학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해 지역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확보하고, 발생한 수익금으로 청년들의 취ㆍ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에너지재단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사업의 일환으로 남부발전은 부산대 밀양캠퍼스 주차장을 활용, 181㎾ 규모의 태양광 설비 준공에 성공했다. 이 설비는 연간 5,184만원의 수익이 예상돼 청년 취업과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남부발전 서정출 기획관리본부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본인의 꿈을 성취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남부발전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선도적 이행은 물론 지역인재 양성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재단 최영선 사무총장은 “최근 취ㆍ창업 문턱이 높아져 대학에 대한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태양광 설비 수익금으로 지원에 힘써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이 태양광처럼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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