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제작진이 100회를 맞이할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모처에서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영인 SBS 예능 부본부장 및 김동욱 PD가 참석했다.
지난 2017년 7월 첫 방송을 시작했던 ‘동상이몽2’는 약 2년간 꾸준히 시청자들을 만나며 100회를 맞이했다.
이날 김 PD는 “‘동상이몽’이 롱런할 수 있었던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실 부부 관찰 예능이 많아졌는데, 다른 프로그램이랑 다르게 접근하려는 방식이 ‘진심’이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김 PD는 “출연자 분들의 진심이 전해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서 진심을 많이 담으려고 하고 있다”며 “물론 예능 적으로 웃길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진심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고 있고 출연자 분들도 그런 부분에 신뢰를 보여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7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한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소이현-인교진, 안현모-라이머, 메이비-윤상현, 신동미-허규 부부가 출연 중이며, 지난 17일 방송된 99회에서는 최불암-김민자 부부가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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