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21일 새로운 일루미네이션 판타지 공연 '타임 오디세이'를 공개한다. 수천 발의 불꽃과 영상, 조명, 음향, 특수효과 등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불꽃 쇼로 약 15분간 관람객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타임 오디세이'는 이전의 불꽃 쇼에 비해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공연 무대가 기존 신전무대에서 우주관람차까지 확대되고, 듀얼 스크린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우주관람차는 지난 2010년 은퇴식을 갖고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포토스폿으로 운영돼오다 이번 공연으로 지름 40m의 거대한 원형 스크린으로 부활했다. 공연 주무대인 신전무대의 스크린도 2배 이상 커졌다. 가로 74m, 세로 23m의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감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새 공연을 위해 에버랜드는 우주관람차 전면과 신전무대 스크린에 약 10만개의 LED를 투입했다. 포시즌스가든에 설치한 500여개의 LED도 스토리에 따라 점멸하며 공연의 생동감을 더한다.
'타임 오디세이' 공연은 포시즌스가든에서 매일 오후 9시40분 펼쳐지며, 에버랜드를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새 불꽃 쇼 개시와 함께 대표 여름 축제 '썸머워터펀'을 8월 25일까지 연다. 초대형 워터 쇼 '슈팅워터펀', 신나는 음악과 댄스를 즐기는 '밤밤클럽', 물총 게임 '너프워터배틀존' 등 다양한 물놀이로 더위를 날릴 수 있다.
최흥수 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