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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연’ 이상엽 “첫 멜로 도전, 내 한계 뛰어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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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연’ 이상엽 “첫 멜로 도전, 내 한계 뛰어넘고 싶다”

입력
2019.06.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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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이상엽이 첫 멜로작에 도전한다. SBS 제공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이상엽이 첫 멜로작에 도전한다. SBS 제공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이상엽이 첫 멜로 도전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다음 달 5일 첫 방송되는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하 ‘오세연’)이 첫 방송된다. ‘오세연’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성장드라마. 안방극장 멜로 갈증을 해소할 단 하나의 격정 로맨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세연’이 주목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멜로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할 배우라인업이다. 특히 이상엽은 ‘오세연’을 통해 처음으로 격정 멜로에 도전장을 던져 더욱 눈길을 끈다.

현재 공개된 티저, 포스터 등에서 이상엽은 지금까지 보여준 이미지와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 가운데 이상엽에게 직접 ‘오세연’을 선택한 이유, 그기 연기할 윤정우에 대해 들어봤다.  

전작인 ‘톱스타 유백이’에서 코믹 연기로 호평 받았던 이상엽은 차기작으로 전작과는 결이 전혀 다른 멜로물을 선택했다.

이 같은 선택의 이유에 대해 이상엽은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나에게 이 대본을 담을 감성이 충분한지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볼수록 느껴지는 게 더 많은 대본이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두려움을 넘어 무작정 해보고 싶어졌다.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았다”고 ‘오세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나의 한계를 뛰어넘어 ‘오세연’에 걸맞은 감성을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세연’은 이상엽이 배우 데뷔 이래 처음으로 도전하는 강렬한 멜로다. 그간 멜로가 아닌 장르에서도 섬세한 표현력과 감성 연기를 보여준 이상엽이기에 멜로 도전 소식은 화제를 모았다.

이상엽은 “억지스럽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몰입을 끌어내고 싶다. 이렇게 강렬한 멜로는 처음이라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멜로 배우로서의 장점이 부각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극 중 이상엽은 지구상에 살아 숨쉬는 모든 생명체를 사랑하는 대안학교 생물 교사 윤정우를 연기한다. 윤정우는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다가 인생을 송두리째 흔드는 사랑을 겪을 예정이다.

이상엽에게 윤정우는 어떤 매력을 가진 인물일까. 이상엽은 이에 대해 ‘서서히 깊숙이 스며들다’라는 2차티저 카피를 언급하며 “이 말이 윤정우를 가장 잘 설명한 말인 것 같다. 윤정우는 그만큼 깊고 느리지만 속은 꽉 찬 인물이다. 쉽지 않은 캐릭터라 애착이 많이 간다”고 설명했다.  

‘오세연’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보여줄 이상엽. 처음으로 도전하는 장르인 만큼 더욱 치열하고 철저한 고민과 노력으로 시청자를 만날 준비 중이다. 이에 사랑에 빠진 남자 이상엽과 함께 할 수 있는 ‘오세연’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다음 달 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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