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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놓고 즐기세요”…제주 해수욕장 수질ㆍ모래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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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놓고 즐기세요”…제주 해수욕장 수질ㆍ모래 ‘안전’

입력
2019.06.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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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개장을 앞둔 제주지역 해수욕장들의 수질과 백사장 모래 모두 안전성 검사에서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전경. 김영헌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개장을 앞둔 제주지역 해수욕장들의 수질과 백사장 모래 모두 안전성 검사에서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전경. 김영헌 기자.

개장을 앞둔 제주지역 해수욕장들의 수질과 백사장 모래 모두 안전성 검사에서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이달 초 도내 지정 해수욕장 11곳과 비지정 해수욕장 7곳을 대상으로 수질과 모래 오염도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검사 결과 대장균이 100㎖ 당 52엠피엔(MPN)이 검출돼 해수욕장 수질 기준인 100㎖ 당 500MPN보다 적었다. ‘최적합수’라는 의미의 MPN(Most Probably Number)은 시료에 배양된 균의 수를 통계학적 방법으로 추론하는 방법이다.

장구균도 100㎖ 당 31MPN이 검출돼 해수욕장 수질 기준인 100㎖ 당 100MPN보다 적었다.

백사장의 모래 안전성 조사에서 납이 1㎏당 0~7.2㎎, 비소 1㎏당 0~21.93㎎, 수은 1㎏당 0~0.02㎎, 카드뮴 1㎏당 0.13~0.67㎎으로 검출돼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 안전관리기준에 따르면 납은 1㎏당 200㎎ 이하, 비소는 1㎏당 25㎎ 이하, 수은ㆍ카드뮴은 1㎏당 4㎎ 이하이면 안전하다. 발암 물질인 6가 크롬은 도내 모든 해수욕장 백사장에 검출되지 않았다.

도내 협재ㆍ금능ㆍ이호테우ㆍ함덕ㆍ곽지 등 5개 해수욕장은 오는 22일에, 삼양ㆍ김녕ㆍ신양ㆍ섭지ㆍ표선ㆍ중문색달ㆍ화순금모래 등 6개 해수욕장은 다음달 1일에 개장한다. 해수욕장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협재ㆍ이호테우ㆍ삼양ㆍ함덕 등 4개 해수욕장은 다음달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간 오후 9시까지 야간에도 운영된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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