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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18번째 지방경찰청 신설 “치안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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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18번째 지방경찰청 신설 “치안 강화 기대”

입력
2019.06.18 10:33
수정
2019.06.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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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세종 소담동에서 문 열어, 252명 배치

정부세종청사 일대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정부세종청사 일대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세종시 치안 강화를 위해 오는 25일 세종지방경찰청을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충남지방경찰청이 담당했던 세종시 치안을 세종지방경찰청이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세종시는 42개 정부기관이 입주한 행정중심복합도시라 치안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세종지방경찰청은 세종 소담동에 들어선다. 일단 민간기업 건물 3개층을 임대해 들어가고 추후 청사를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지방경찰청은 112종합상황실, 경무과, 생활안전수사과 등 5과 체제로 운영되며 252명이 본청에 배치된다. 산하에 정부세종청사경비대, 경찰관기동중대, 세종경찰서를 둔다.

세종지방경찰청 신설을 계기로 자치경찰제 논의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자치경찰제 시범실시지역으로 예정돼 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세종지방경찰청 설치를 계기로 자치경찰제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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