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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금속산업대전 2019’ 참가…소상공인 판로개척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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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금속산업대전 2019’ 참가…소상공인 판로개척 앞장

입력
2019.06.1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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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21일, 3일간 “금속산업대전 2019”에서 문래동 금속제품 전시회 개최

전시부스, 카탈로그, 운영비품 등 금속제품 홍보 전폭 지원, 시장 판로개척 도와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영등포구가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금속산업대전 2019’에 영등포구 지정 부스를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내 지역인 문래동엔 금속이나 기계 등과 관련된 1,300여개의 사업장이 몰려 있다.

‘금속산업대전 2019’는 23개국 450개사가 참가하는 기계금속산업 국제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는 △인더스트리 4.0 시대의 소재, 부품, 가공 기술, 완제품 등 금속산업 전반 소개 △분야별 전문가에 의한 다양한 세미나 진행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한 내수시장 확대와 수출 확대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구는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 90㎡ 규모의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문래동 소공인 9개 업체와 사단법인 서울소공인협회 생산 제품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를 매칭, 1:1상담으로 문래동 기계금속 제조업체의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그 동안 ‘금속산업대전’은 금속제품 제조업자에게 거래처 확장의 기회로 통용됐다. 하지만 영세 상인이 대부분인 금속제품 제조업자에겐 높은 참가비와 복잡한 준비과정으로 참여 문턱이 높았다.

이에 구는 지난 4월부터 기계금속제품 가공 집적지인 문래동을 중심으로 참가대상을 모집, 사업자등록을 필한 금속제품 제조업체 중 아이디어 제품 또는 신개발 제품을 생산하는 9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와 참가단체인 서울소공인협회에는 카탈로그 등 홍보물 제작과 전시회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다. 또한 행사 당일 필요물품과 통역요원, 안내 도우미 배치 등 부스 운영에 필요한 사항들을 적극 제공한다. 아울러 전시회 참관을 원하는 관내 소상공인과 주민을 위해 버스 운행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 참가제품은 △알루미늄 캔 자동 시밍기, 버스나 승용차의 통유리 형태의 창문을 쉽게 깰 수 있는 비상탈출용 유리 파쇄기, 표고버섯 배지 제작을 위한 입봉기 등 자체 기술로 새롭게 제작한 시제품 △전동 잡초제거기, 원스틱 등산 스틱 같은 완제품 △공작기계 절삭공구, 압출기 실린더 히터 등 문래동을 대표하는 다양한 기계금속 제품을 전시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70년대부터 우리나라 산업의 뿌리 역할을 해온 문래동이 산업의 발전과 주변 환경의 변화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기회로 문래동이 다품종 소량생산의 시제품 제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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