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SF9이 4개월 만에 가요계에 돌아온다.
SF9은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일곱 번째 미니앨범 'RP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RPM'과 수록곡 '돌고 돌아'의 첫 무대를 선보였다.
4개월 만에 컴백하는 만큼 인성은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염색한 멤버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 새 앨범에 대해 영빈은 "퍼포먼스에 많이 신경 썼다. '제로'부터 '맥스'까지 저희의 사랑이 차오르는 과정을 가사에 담았다. 저희의 심장을 엔진에 비유해 사랑을 향해 달려가면서 '맥스'까지 채우겠다는 러너의 마음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로운은 자신을 "사랑을 쫓는 러너"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간의 공백기 동안 일본, 북미, 유럽에서 콘서트 투어를 진행했다. 재윤은 "해외 투어를 재밌게 다녀왔다. 파리 공연에 갔을 때 호텔 조식을 먹고 있는데 직원 분이 '딸이 SF9의 팬'이라면서 저희를 알아봐주시더라. 해외투어에 잘 온 것 같고 영광스러웠다"고 기억했다.
영빈은 "인성이 영어를 잘해서 통역사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듣기도 했다. 인성이 덕분에 해외 팬 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에피소드를 밝혔다.
사랑을 향해 질주하는 저돌적인 러너로 변신한 SF9은 이날 오후 6시 4개월 만의 컴백작 'RPM'을 발표한다. SF9의 감각적인 섹시함이 담길 무대는 이번 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이호연 기자 hos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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