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탈락’ 고려대, 성균관대 등 재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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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와 상명대 등 4개 대학이 입학전형을 공정하게 개선한 대학에 예산을 지원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고려대 등 지난달 중간평가에서 탈락한 7개 대학도 이번 평가에서 재선정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17일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추가선정 평가’ 결과를 발표해 추가지원대학 11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대학은 고려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부산대, 우석대, 전북대, 한동대(재선정 대학), 연세대, 상명대, 대구교대, 제주대(신규 선정) 등 11개 대학이다. 추가선정 평가는 지난달 중간평가에서 하위점을 받아 지원중단이 확정된 대학(10개)과 신규 신청대학(16개) 등 26개교를 대상으로 올해 사업계획과 대입전형 시행계획(2020~2021학년도)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부터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공정성 관련 4개 지표를 새롭게 반영했다. △자기소개서 대필 혹은 허위 작성 확인 시 의무 탈락(입학취소) 조치 여부 △평가 기준 공개 확대 △다수 입학사정관 평가 의무화 △공정성 관련 위원회에 외부위원 참여 여부 등이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학생과 학부모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입학전형 등을 개선할 경우 입학사정관 인건비, 입학전형 운영ㆍ연구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년 약 560억원이 투입된다. 고려대와 성균관대 등은 계획 대비 입학사정관 채용 규모 실적이 부진하고 기회균등전형 선발 비율이 낮은 점 등이 감점 요인으로 작용해 지난달 중간평가에서 탈락했다가 이번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대학별 지원금은 대학 규모, 채용 사정관 수, 평가 결과 등을 고려해 차등 지급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 대입전형 단순화 등 대학입시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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