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가 스웨덴 문화교류 행사에 참석했다.
AOA는 15일(현지 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 뮤지칼리스카에서 열린 한-스웨덴 수요 60주년 우정콘서트에 K-POP 대표 아티스트로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방문을 기념하는 문화행사로,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전파하고 한국과 스웨덴의 문화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AOA는 스웨덴을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와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 내외를 비롯해 양국의 국민들 앞에서 히트곡 ‘심쿵해’와 ‘빙글뱅글’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AOA는 공연 말미 소프라노 조수미를 비롯한 모든 출연진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스웨덴 출신의 혼성 팝그룹 아바(ABBA)의 ‘아이 해브 어 드림(I have a dream)’을 열창하며 양국의 문화를 되새겨보는 뜻 깊은 노래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공연을 마친 AOA 멤버들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멋진 무대를 보여드려서 수교 60주년을 맞은 스웨덴과의 문화적 교류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AOA는 ‘빙글뱅글’ ‘심쿵해’ ‘굿럭’ ‘사뿐사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탄탄한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아이돌 그룹이다.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 예능에서는 물론 크리에이터로서도 활동하며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달 AOA 멤버 지민, 유나, 혜정, 설현, 찬미는 FNC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민아는 논의 끝에 탈퇴하면서 AOA는 5인조로 재편됐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