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19년 상반기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 면접시험에 ‘도민 면접참관제’를 처음 도입ㆍ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민 면접참관제는 공공기관 채용 과정에 대한 공정성ㆍ투명성 확보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면접 진행 과정을 도민참관인이 직접 모니터링 하는 제도다.
도민 면접참관인 선발은 도내 시민사회단체, 여성단체, 장애인단체, 청년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할 계획이다. 도민 면접참관인은 공공기관 채용면접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불공정한 면접 진행시 제재 요청을 하거나 면접 참관 후 개선의견 등을 제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도는 앞서 지난 5월 31일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 통합채용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했으며, 이달말과 다음달 초 면접시험 등을 걸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영진 도 총무과장은 “도민 면접 참관인제도는 투명하고 공정한 공공기관 채용문화 확립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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