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젊은 태극전사들이 FIFA 주관대회 최초 결승에 진출했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우크라이나 결승전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U20 태극전사들은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에서 전반 5분 이강인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 나갔다. 이후 우크라이나는 이강인 선수를 적극적으로 방어하였고, 전반 23분 밀착방어로 인해 이강인 선수가 그라운드에 한동안 누워있었다.
이 장면이 결승전의 최고의 시청률인 16.8%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이후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내리 3골을 내주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결승전 후반 종료 직전까지 집중해서 시청했고, 시상식 및 이강인의 골든볼 수상까지 눈을 떼지 않았다.
시상식 직후 배성재 캐스터는 국민들에게 “대한민국의 젊은 태극전사들이 역사를 만들었다. 앞으로도 이 선수들이 성장해 가는 모습들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고, 장지현 해설위원은 “미래가 중요한 선수들이다. 앞으로 10년을 봐야 하는 선수들이고 한국 축구의 기둥들이다 이 선수들에게 많은 박수를 건넸으면 좋겠다.”라고 격려를 전했다.
약 3주 동안의 축제는 준우승으로 마무리 되었고, U20 태극전사들은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U20 월드컵 선수들은 17일 오전 밝은 표정으로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17일 12시부터 서울광장에서 U20 월드컵 대표팀을 위한 환영행사가 예정되어 있는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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