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에 가수 홍경민이 특별 출연해 대체불가 존재감을 뽐낸다.
16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되는 ‘코빅’ 2쿼터 11라운드에는 홍경민이 출격, ‘2019 쿵푸허술’ 코너의 박나래, 최성민과 호흡한다. 홍경민은 타고난 예능감으로 녹화 내내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드높인다.
신승훈부터 송창식까지 음역대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가창력으로 모창 퍼레이드를 선보이는가 하면, 코믹한 모창 꿀팁마저 전수하며 배꼽 빠지는 웃음을 선사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누구도 예상치 못한 역대급 ‘실시간 검색어 1위’ 공약을 공개, 관객석은 물론 개그맨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2019년 2쿼터를 단 2회만 남겨 놓고 있는 ‘코빅’은 코너별 웃음 경쟁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상위권에서는 양세형, 양세찬, 이용진, 이진호의 ‘가족오락가락관’ 코너가 승점 51점으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그 뒤를 승점 39점의 ‘국주의 거짓말’과 31점의 ‘뽀스 베이비’가 추격 중이다.
지난주 장도연과 이상준의 지원사격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족오락가락관’이 이날도 비장의 무기를 대거 준비한 가운데, 이에 질세라 ‘국주의 거짓말’과 ‘뽀스 베이비’ 또한 눈을 뗄 수 없는 꿀재미로 현장을 쥐락펴락했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중위권 코너들의 승부 또한 어느 때 보다 치열하다. ‘니쭈의 ASMR’과 ‘갑분싸’가 단 1점 차의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으며, ‘석포4리 마을회관’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갑분싸’ 코너는 지난 방송에서 3위를 차지, 두 배 승점 라운드를 기회로 엎치락뒤치락하던 ‘석포4리 마을회관’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니쭈의 ASMR’의 자리마저 위협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숨 막히는 코너들의 대결 속 과연 이번 주에는 어떤 코너가 1위에 오르게 될지, 두 배의 승점 룰로 어떤 반전이 일어날지 그 결과는 16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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