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동물원의 정체는 오마이걸 승희였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나이팅게일에 맞서는 복면가수 4인의 도전이 전파를 탔다.
2라운드 세 번째 무대는 동물원과 영계백숙의 대결이었다. 동물원은 리사의 ‘사랑하긴 했었나요’를 선곡해 엄청난 가창력을 뽐내 판정단을 놀라게 했다. 영계백숙은 바비 킴의 'Let Me Say Goodbye'를 불러 특유의 음색으로 청중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대결 결과 60 대 39표로 영계백숙이 승리해 3R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동물원의 정체는 오마이걸 승희로 밝혀졌다.
2015년 이후 3년 만에 재출연 한 승희는 “가면 뒤에서 울었다. 처음 출연했을 땐 데뷔 초다 보니까 많이 떨리기도 하고 내가 원하는 데로 노래를 못 불렀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컸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노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가끔 계속 생각나는 목소리가 가진 가수가 되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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