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동갑내기 신동미♥허규 부부의 티격태격 ‘운동이몽’이 그려진다.
최근 신규부부는 이삿짐 정리를 끝낸 후, 쾌적해진 집에서 함께 점심을 준비하기로 했다.
이날, ‘요알못’ 허규는 신개념 요리법을 선보여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았는데 배춧잎을 한 장 한 장 뽀득뽀득 씻는 이른바 '배추 설거지'를 선보이는가 하면, 한바탕 채소 설거지를 마친 후에도 밥솥에 잡곡을 넣고 백미취사 버튼을 누르는 등 똥손으로서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MC들은 허규의 모습에 경악하며 “저 속도면 저녁때 되어야 점심 먹을 수 있겠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신동미는 최근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며 허규에게 “함께 필라테스를 배우자”고 제안했다.
반면 허규는 자신이 연예인 격투기 동호회 ‘패대기’의 멤버임을 어필하며 함께 복싱을 배우자고 말했다. 좁혀지지 않는 ‘운동이몽’에 두 사람은 집 앞 필라테스 학원과 복싱장을 찾아가 상담을 받아보기로 했는데, 신규 부부가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될 운동은 무엇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신규부부는 복싱장에서 스파링을 하며 맞붙기도 했다. 주먹 다툼과 함께 입씨름을 이어가던 중, 허규가 갑작스레 “매일 널 안게 해 달라”며 신동미를 향한 깜짝 고백을 했다.
허규의 깜짝 고백에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그에 대한 신동미의 답변은 무엇이었을지 17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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