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성 단국대 총장. 단국대 제공.

장호성 단국대 총장이 임기 8개월을 남긴 이달 총장직을 중도 사임했다. 단국대 법인은 14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장 총장 본인 의사를 존중해 총장 사임 안건을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장 총장은 지난 4월 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직에서 이임 직후 “죽전캠퍼스 이전과 안착에 성공했고 이젠 4차 산업혁명의 인재양성에 매진해야 하는 만큼 총장 리더십은 이에 걸맞은 새로운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며 “새로운 리더십이 대학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신임 총장에게 길을 터주는 것이 단국대의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에 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대학가의 총장 선출 방법 변화와 관련해 “단국대도 기존 임명제 선출에서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 능력과 경륜을 두루 갖춘 인사가 개방적 절차를 통해 단국의 미래를 경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충분히 부여해야 한다는 데에 동의한다”고 잔여 임기를 고집하지 않았다.

단국대는 장 총장의 퇴임에 따라 17일부터 어진우 교학부총장이 신임 총장 선출 시까지 총장직무대행을 맡아 대학을 운영하게 된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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