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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 비아이 마약부터 유진박 착취까지…각종 의혹의 전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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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 비아이 마약부터 유진박 착취까지…각종 의혹의 전말은?

입력
2019.06.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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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의 마약 의혹, 유진박의 착취 의혹 등을 ‘풍문쇼’에서 다룬다. YG엔터테인먼트, MBC 제공
비아이의 마약 의혹, 유진박의 착취 의혹 등을 ‘풍문쇼’에서 다룬다. YG엔터테인먼트, MBC 제공

연예계 사건사고의 전말이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공개된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채널A 밀착 토크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아이콘 출신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의혹,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착취를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먼저 비아이가 대마초와 LSD(마약류로 지정된 환각제) 등을 구매하려 한 메신저 대화 내용이 지난 12일 한 매체에 의해 공개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따르면 비아이는 지난 2016년 4월 A씨와의 SNS 대화에서 마약 복용 의지를 나타냈고,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발언을 해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박봄, 지드래곤, 탑에 이어 비아이까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 가수들의 연이은 마약 파문이 논란이 되고 있고, 특히 이번에는 YG의 개입으로 비아이의 마약 수사를 무마했다는 공익신고까지 접수되며 YG와 경찰 간의 유착 의혹은 더욱 깊어진 상황이다.

유진박의 착취 의혹도 이번 주 관심을 받은 사건이다. 지난달 23일 서울시 장애인 인권센터는 유진박의 매니저 김모 씨를 사기와 업무상 배임, 횡령 등의 혐의로 서울 남부지검에 고발했다. 고발장에 의하면 김모 씨는 유진박의 명의로 약 1억 800만 원어치 사채를 동의 없이 빌려 쓰고, 5억 원이 넘는 출연료를 횡령했다.

1990년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라고 불리며 큰 사랑을 받은 유진박은 지난 2009년에도 전 소속사와 매니저로부터 폭행, 감금, 착취를 당했다는 노예계약 의혹에 휩싸이는 아픔을 겪었다. 그런데 유진박을 발굴하고 고난 이후 재회한 매니저 김모 씨의 사기 의혹도 제기되는 비극이 반복된 것이다.

비아이의 은밀한 마약 의혹, 유진박이 사기의 미로에 빠진 이유 등은 오는 17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풍문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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