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위너가 예정대로 팬들과 만날 수 있을까.
위너는 오는 29일 총 2회에 걸쳐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단독 팬미팅 '프라이빗 스테이지(PRIVATE STAGE) WWIC 2019'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런데 팬미팅까지 보름을 남겨둔 상황에서 위너는 뜻밖의 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14일 오전 디스패치가 위너 멤버 이승훈의 비아이 마약 의혹 은혜 의혹을 보도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승훈은 지난 2016년 6월 1일 A씨에게 비아이의 마약 의혹과 관련해 급하게 만나자고 했고, A씨는 낯선 얼굴로부터 "비아이 일은 비밀"이라는 말을 들었다.
이런 가운데 이승훈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YG 측의 홍보 담당자는 취재진의 전화를 받지 않고 "나중에 연락하겠다"는 문자만 보냈다.
YG 또는 본인의 입장이 나오지 않는 이상 이승훈의 의혹도 해명되지 못한다. 이승훈은 여전히 논란을 껴안고 있고, 이는 위너의 향후 스케줄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과연 YG가 언제까지 '묵묵부답'이라는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는 입장을 유지할지, 또한 이승훈은 예정대로 위너 팬미팅 무대 위에서 팬들과 만날 수 있을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이승훈은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스페셜 MC로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도 가요, 방송계에서 활동을 펼쳐왔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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