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6시29분쯤 강원 속초 동명항 양미리 부두에서 만취상태로 바다에 뛰어든 A씨(28ㆍ여)가 시민과 해경 도움으로 구조됐다.
14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남자친구와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 실랑이를 벌인 뒤 홧김에 바다에 뛰어들었다.
당시 물에 뛰어든 A씨를 목격한 인근 행락객이 해경에 신고 하고 구조를 도왔다.
신고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에 의해 구조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만취상태에서 탈진 증세를 보였지만 건강을 되찾았다.
해경 관계자는 "당시 구조객들도 익수자를 잡으려다가 물에 빠질 위험이 있었다"며 "음주상태로 바다에 뛰어들 경우 몸을 가눌 수 없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다"고 당부했다.
뉴스1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